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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FOMC 비둘기파 전망↑···원·달러 환율 하락

[환율 시황]오는 4월 FOMC 비둘기파 전망↑···원·달러 환율 하락

등록 2015.04.27 09:31

손예술

  기자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주요국 통화대비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4원 내린 1078.0원으로 개장했다.

전반적으로 미국 지표가 부진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시점 지연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미국 3월 핵심자본재주문은 예상치인 0.3% 증가를 하회한 전월(-2.2%)대비 0.5% 감소로 집계됐다.

여기에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3월 내구재주문은 4% 증가해 시장 예상치 0.9%를 상회했으나 군사용 항공기 주문이 112%를 차지하는 등 일회성 요인 영향이 큰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이를 제외하면 오히려 내구재주문은 0.2% 감소했다.

유로화는 유로그룹회의에서 그리스 구제금융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불확실성이 높아졌으나 독일 경제 회복 등이 점쳐지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독일 4월 Ifo 기업환경지수는 전월(107.9)대비 상승한 108.6으로 작년 6월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24달러에서 1.0873달러로 상승 마감했다.

오는 28~29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30일 일본중앙은행(BOJ) 회의 결과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당장 FOMC에서 비둘기파적인 시그널이 강할 경우 원·달러 상승 압력은 있지만 차익실현과 외인 코스피 현물 순매수 영향이로 상승폭을 줄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최근 미국 경기지표가 제조업과 서비스업 3월 비농업부문 고용 등 대부분 영역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달러 강세 미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 4월 FOMC에서는 비둘기파적인 모습이 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FOMC와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 등 발표가 있으나 달러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월말 네고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 흐름을 비춰봤을때 원·달러 환율은 추가 하락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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