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역대 2위 오프닝 스코어···“‘명량’ 못 깬게 오히려 이상할 정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기대 이하(?)의 오프닝 성적을 냈다. 역대 2위의 성적이지만 ‘어벤져스2’에 대한 폭발력을 체감한 지난 10일을 돌아보면 오히려 이상할 정도로 저조한 성적이다.

24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23일 개봉일 하루 동안 전국 1731개 스크린에서 총 62만 217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유료 시사회 포함 누적 관객 수는 62만 5680명.

이 기록은 우선 역대 외화 오프닝 최고 성적에 해당한다. 기존 역대 외화 최고 오프닝 성적은 ‘트랜스포머3’가 보유한 54만이었다. 마블 영화 가운데는 ‘아이언맨3’가 보유한 42만이었다. 국내 개봉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는 ‘명량’이 보유한 68만이다.

이미 예매 관객 수만으로 100만에 육박한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2’는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관객이 폭발할 전망이다. 벌써부터 1000만 돌파에 대한 시기를 조율 중이란 말도 나오고 있다.

김재범 기자 cine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