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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면세점 합작법인 설립 추진···모두투어 참여

현대백화점, 면세점 합작법인 설립 추진···모두투어 참여

등록 2015.04.21 17:15

정혜인

  기자

현대백화점이 서울 시내 면세점 후보지로 확정한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점.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현대백화점이 서울 시내 면세점 후보지로 확정한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점.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현대백화점그룹이 서울 시내 면세점 유치 경쟁을 위해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모두투어와 손을 잡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여행사 모두투어와 함께 면세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며 “모두투어 외에 역량 있는 중견기업들도 참여를 논의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참여 기업, 지분참여율 등의 구체적인 윤곽은 5월 초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모두투어 관계자 역시 "합작법인 참여는 사실이지만 지분참여율 등은 아직 논의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 측은 모두투어 및 중견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 선정 심사항목 중 ‘중견기업간의 상생협력을 위한 노력 정도’에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면세점 운영과 관련된 경험을 갖춘 중견기업과의 합작을 통해 면세점 운영 경쟁력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모두투어의 경우 2012년 중국 관광객 모집 1위를 기록했던 만큼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서울 시내 면세점 유치 후보지로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무역센터점을 확정했다. 무역센터점이 위치한 코엑스 단지는 특급호텔, 카지노, 백화점, 도심공항터미널 등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 현대차그룹이 한전 부지를 매입해 자동차 테마파크, 컨벤션센터, 한류체험공간 등을 갖춘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할 예정이기 때문에 일대가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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