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막힘과 비루(콧물), 발열, 권태감, 졸림 등이 동반된다면 급성 부비동염을 의심해 봐야겠다.
부비동은 코 주위의 얼굴 뼈 속에 있는 빈 공간인데 이 공간들은 자연공이라는 작은 구멍을 통해 콧속과 연결되어 있다. 이를 통해 부비동 내로 공기의 환기 및 분비물의 배설이 이루어지는데 부비동염은 이 자연공의 폐쇄가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심한 경우 얼굴 부위의 압통과 두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농이 생길 경우 코로 흘러내리기도 하고, 일부는 코에서 목 뒤로 넘어가는데 이를 뱉어내면 농이 누런색이나 초록색을 띠고 있는 경우도 있다.
코가 막히면 냄새를 맡을 수 없게 되기도 하고, 이상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 다른 증상 없이 기침만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먼저 증상과 병력, 얼굴 압통 등이 진단의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는데 비강 검사를 통해서 코 안의 상태 및 부비동 입구부를 관찰하여 농이 있는지 확인하면 진단할 수 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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