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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韓-콜롬비아, 남미-아시아 본격 상호진출 계기 될 것”

朴대통령 “韓-콜롬비아, 남미-아시아 본격 상호진출 계기 될 것”

등록 2015.04.18 09:06

이창희

  기자

중남미 4개국 순방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첫 방문국인 콜롬비아에 도착해 의전을 받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중남미 4개국 순방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첫 방문국인 콜롬비아에 도착해 의전을 받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중남미 4개국 순방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첫 행선지인 콜롬비아를 방문해 양국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수도 보고타에서 열린 양국 비즈니스 포럼에는 이례적으로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참석해 박 대통령과 나란히 축사를 가졌다.

축사에서 박 대통령은 “양국은 기존의 협력을 넘어 ICT, 인프라, 보건의료, 에너지 신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양국간 FTA가 조속히 발효돼 콜롬비아는 아시아에, 한국은 중남미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자유무역협정(FTA) 조속 발효를 통한 교역활성화와 ICT·보건 등 고부가가치 분야 협력, 에너지 신산업 협력 강화 등을 경제협력 방향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보고타 지하철 1호선 및 메데진시(市) 지능형교통시스템 구축사업에서 양국기업 협력, 콜롬비아 광역통신망 구축 사업의 상호협력, 디지털 병원건립 등 콜롬비아 의료시설 현대화 프로젝트를 통한 양국협력, 스마트그리드 분야 협력 강화 등도 언급했다.

이에 산토스 대통령은 “양국 관계는 크게 도약이 필요한 시기이고 도약의 최적기”라며 “박 대통령이 이번에 경제사절단과 함께 방문한 것은 놓칠 수 없는 기회”라고 화답했다.

산토스 대통령은 1993년 통상장관 재직시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한 바 있으며, 2011년 7월 콜롬비아 의회 시정연설에서는 본받을 만한 좋은 교육시스템을 가진 나라로 우리나라를 지목하는 등 대표적인 친한(親韓) 지도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중남미 순방의 첫 방문국으로 콜롬비아를 선택한 것에 대해서도 “굉장히 현명한 판단”이라며 “양국이 함께 손을 잡을 때 시너지는 어마어마할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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