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관광주간 알뜰한 ‘여행법!’

관광공사 등 다양한 혜택 풍성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봄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사진은 한국관광공사가 준비한 알뜰여행코스 20선.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5월 초 황금연휴를 앞두고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는 정부가 지정한 봄 관광주간으로 여행객들 위한 다양한 혜택이 풍성하다. 이에 알뜰하면서도 즐거운 봄여행 팁을 소개한다.

먼저 한국관광공사는 관광주간인 만큼 보다 합리적인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알뜰여행코스 20선을 관광주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타임머신여행(전북 군산·부안) ▲시티투어, 옹기 만들기와 낙농 체험으로 풍성한 추억쌓기(울산 울주군) ▲목공, 조정, 패러글라이딩까지···육해공 체험이 모두 가능(충북 충주·단양) 등이 대표적이다. 또 관광공사는 지역명소, 여행코스와 함께 다양한 할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스스로 여행 계획을 세우는 자유여행이 대세로 자리 잡았지만 여행을 고민하기에 시간이 촉박하다면 여행사를 이용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모두투어는 황금연휴 주말인 5월 2일 출발하는 3박 4일 일정의 대만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꽃보다 할배’ 방영 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타이베이에서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먹거리여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홀리데이투어는 ‘역사여행’ 테마 여행지로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상해를 지정했으며 효도여행을 위한 ‘힐링여행’ 테마 여행지로 장가계여행을 준비했다. 오마이여행 역시 오사카 2박 3일 여행을 황금연휴 최고의 여행지로 꼽았으며 참좋은여행은 5월과 6월 출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제주도 관광지 입장권 2종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롯데그룹 여행기업 롯데제이티비는 5월 어버이날을 맞아 울릉도 특가 상품을 출시했다. 다음 달 7일 단 하루만 출발하는 일정으로 독도까지 둘러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한 충남 서산과 당진은 천주교 성지를 관광상품화한 ‘프란치스코 교황 따라가기 기차여행’을 5월부터 운영하고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내 마음의 쉼표, 인천 섬’을 주제로 서해섬관광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싱가포르항공 등 다수의 외항사들이 5월 해외여행 시 실속을 챙길 수 있는 특가 프로모션과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코레일도 5월 1일부터 5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철도 이용 편의를 위한 임시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황재용 기자 hsoul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