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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株, 박진영 히든 카드 상승세 이어가나

JYP株, 박진영 히든 카드 상승세 이어가나

등록 2015.04.17 18:05

최은화

  기자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JYP주가 기사회생에 나섰다. 지난 3월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와 배우 이민호의 열애설로 인해 휘청했던 JYP주가는 박진영 직접 나선 이후 다시 상승세다.

17일 코스닥시장에서 JYP엔터테인먼트 주식은 5900원으로 전일 대비 1.17%(70원)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열애설로 주춤한 이후 전반적인 우상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JYP주가는 최근 박진영과 미쓰에이, 2PM 등 아티스트들의 활동으로 전일 5970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3일 열애설 이후 JYP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1%(50원) 하락한 4900원에 장을 마쳤다. 이후 미쓰에이와 박진영 컴백으로 음원차트 흥행몰이에 힘입어 14일에는 장초반 5.75%(340원) 오른 6250원에 장을 열었다.

박진영은 12일 타이틀곡 ‘어머님이 누구니’로 1년7개월 만에 컴백무대에 올라 다. 이 곡은 발표 이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17일 현재까지 6일째 음원차트 1위를 지키고 있다.

앞서 2일 신곡 ‘다른 남자 말고 너’로 컴백 무대를 선보인 미쓰에이도 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2PM은 일본에서 발표한 새 앨범 ‘2PM OF 2PM’으로 이틀째 일본 오리콘차트 1위를 유지했다.

특히 미쓰에이는 멤버 수지의 열애설로 JYP엔터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음에도 성공적인 컴백활동으로 주식 상승기류에 편승했다.

당시 미쓰에이는 열애설 직후 공식 컴백을 앞두고 있었다. 이에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예정된 방송 출연에 대해 난감해하면서도 정면돌파를 시도했다.

타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JYP엔터와 수지의 관계에 대해 독특한 비유를 하며 사건을 회자키도 했다.

JYP엔터는 현재 연예매니지먼트, 영화, 드라마, 음반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핵심 사업인 매니지먼트와 관련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이 484억8000만원, 영업익 82억6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17.0%로 ‘엔터3사’에 속해 있는 에스엠(11.9%)과 YG엔터보다 높은 수익을 창출했다.

음원, 영화, 드라마 제작 등에 관련된 기업과 매니지먼트 회사를 지칭하는 엔터주는 각종 소문에 민감해 주가가 등락을 거듭하는 특징이 있다. 이에 중국,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로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신규사업 모멘텀 형성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정희석 연구원은 “국내 시장에서 어느 정도 역량을 키운 중소 엔터테인먼트사들이 소속 연예인의 글로벌 인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자금 확보 차원에서 속속 상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에스엠은 1.90%(650원) 내린 3만3600원, YG엔터는 0.52%(250원) 하락한 4만750원을 기록했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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