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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韓 경제성장률 3.7→3.3% 하향 조정···가계·기업 기대심리 저조

IMF, 韓 경제성장률 3.7→3.3% 하향 조정···가계·기업 기대심리 저조

등록 2015.04.14 22:20

수정 2015.04.14 22:29

안민

  기자

IMF(국제통화기금)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다시 내려 잡았다. 지난해 10월 이후 연속 2차례 하향 조정한 것이다. 올해 가계와 기업의 기대 심리가 낮아져 성장세가 약화 됐다는 이유에서다.

IMF가 14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3.3%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 2월 전망한 3.7%보다 0.4%포인트 내렸다.

IMF의 이번 전망치는 한국은행이 지난 9일 새로 제시한 전망치인 3.1%보다는 0.2%포인트 높다. 하지만 정부가 제시한 전망치인 3.8%보다는 0.5%포인트 모자란 수치다.

아울러 IMF는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5%로 내다봤다. 올 1월 전망치(3.9%)보다 0.4%포인트 하향 조정 했다.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에 대해 IMF 관계자는 “가계와 기업의 기대심리가 낮아 성장 모멘텀이 다소 약화 됐다”며 “한국 정부가 확장적 정책기조를 유지하며 거시건전성 정책을 활용하고, 양호한 교역조건 등에 힘입어 총수요가 회복된다면 올해 3.3%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 전망치를 3.5%로 유지했다. 세계 경제가 완만하게 회복세를 띄고 있지만 각 나라마다 리스크는 여전히 잔존해 있다고 IMF는 설명했다.

또 세계경제의 위험 요인으로는 급격한 유가상승 가능성, 선진국의 저물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 지정학적 긴장, 잠재성장률 저하를 꼽았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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