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출전, 필드 복귀

‘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출전’. 사진=연합뉴스 제공

‘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출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다음주 열리는 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출전을 선언해 화제다.

우즈는 3일(현지시간)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많은 훈련을 했고 대회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나를 성원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우즈는 지난 2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1라운드에서 허리 부상을 이유로 기권한 뒤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당시 우주는 “만족할만한 기량을 되찾을 때까지 대회에 나가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훈련과 재활에 매진해왔다.

지난달 말 우즈의 전용기가 오거스타 공항에서 발견돼 마스터스에 출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의 에이전트가 “18홀 연습 라운드를 했다”고 시인하면서 마스터스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우즈는 마스터스에서 통산 4승(1997년, 2001년, 2002년, 2005년)을 올렸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는 오는 9일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펼쳐진다.

이나영 기자 l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