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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락으로 떨어지는 ‘대우조선해양’ 역전의 용사 3명 어디로 가나

나락으로 떨어지는 ‘대우조선해양’ 역전의 용사 3명 어디로 가나

등록 2015.03.30 08:20

수정 2015.03.30 09:03

윤경현

  기자

고재호 사장 향후 수주전에 악 영향 끼칠 것으로 전망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사실상 유임으로 가닥이 잡힌 상황에 부사장 3명이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의 핵심 인물로 평가되는 역전의 용사 3명의 부사장은 일선 현장에서 물러나 향후 고재호 사장의 수주 및 경영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윤경현 기자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사실상 유임으로 가닥이 잡힌 상황에 부사장 3명이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의 핵심 인물로 평가되는 역전의 용사 3명의 부사장은 일선 현장에서 물러나 향후 고재호 사장의 수주 및 경영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윤경현 기자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사실상 유임으로 가닥이 잡힌 상황에 부사장 3명이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의 핵심 인물로 평가되는 역전의 용사 3명의 부사장이 일선 현장에서 물러나 향후 고재호 사장의 수주 및 경영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7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최근 사내 조직을 팀 단위로 조정하는 등의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개편안은 이철상 부사장(인사지원실장), 박동혁 부사장(장보고사업단장), 고영렬 부사장(사업총괄)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장보고사업단은 팀 체제로 격하되면서 특수선사업본부에 흡수됐다. 사업총괄은 선박사업본부와 해양사업본부로 분리되면서 자리가 사라졌고 인사지원실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들 부사장직의 후임은 이미 내정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최고의 성과를 올린 상황에서 대우조선해양의 핵심 인물(부사장) 세명을 보직해임 시킨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이는 고재호 사장의 손과 발을 묶는 형상으로 외부의 입김이 작용한 인사”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부사장 3명이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으며 향후 거취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철상과 박동혁 이들 부사장은 조선업계의 미래지향점인 해양플랜트 전문 기업으로의 성공적인 도약을 위해 종합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를 위해 지난 2012년 부사장으로 승진, 지금까지 대우조선해양을 위해 공헌한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고영렬 부사장은 2011년 F1 2기 전략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전략 기획 기능과 해양사업으로 부사장으로 승진했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내달 1일 최종 조직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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