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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불확실성 확대··· 外人 순매도 전환 관건

[주간증시전망]코스피 불확실성 확대··· 外人 순매도 전환 관건

등록 2015.03.29 18:08

김민수

  기자

이번 주(30일~다음 달 2일) 국내 증시는 지난 주까지의 상승세를 마무리하고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그 동안 강한 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 또한 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한 만큼 이들의 향후 매매 동향에 따라 코스피의 상승 또는 하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주 2037.24로 거래를 시작했던 코스피는 26일 20포인트 넘게 하락하는 등 주 막판 하락세로 전환하며 전주 대비 0.86% 하락한 2019.80에 마무리됐다.

이는 사우디를 중심으로 한 아랍 10개국이 최근 예멘 반군 후티에 대한 공습을 단행하면서 유가가 급등세를 보인 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한 증권사 관계자는 “중동의 지정학적 부담이 부각된 상황에서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까지 겹쳤다”며 “단기적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만큼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약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내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주요국 증시도 나란히 약세로 전환했다.

하지만 전반적인 글로벌 유동성에 영향을 미칠 만한 사안이 아닌 만큼 유동성 장세를 이끌었던 외국인 매수세는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의해 다소 흔들릴 수 있겠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이를 만회할 것”이라며 “상반기까지는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코스피도 당분간 조정에 들어간 뒤 다시 긍정적 방향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LIG투자증권 오태동 투자전략팀장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올해 국내 기업에 대한 실적 전망치가 높아진 상황”이라며 “글로벌 유동성 장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최근의 모멘텀 약화는 상승 추세장의 단기 속도 조절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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