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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4·29 재보선, 朴 정부 무능 심판하고 국민 지갑 지켜야”

문재인 “4·29 재보선, 朴 정부 무능 심판하고 국민 지갑 지켜야”

등록 2015.03.29 15:15

문혜원

  기자

“정동영 재보선 출마···국민 공감대 얻기 어려울 것”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9일 국회 사랑채에서 취임 5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연합뉴스 제공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9일 국회 사랑채에서 취임 5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9일 4·29 재보선에 대해 “박근혜 정권의 경제 무능과 실패를 심판하고 국민의 지갑을 지키는 선거”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가진 취임 5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전국을 다녀보면 누구를 만나도 다 한결같이 먹고 살기 힘들다고 말한다”라면서 “(이는)이명박 정부 이후 박근혜 정부에 이르기까지 7년 동안 경제정책이 잘못됐기 때문”이라고 힐난했다.

아울러 “지금 같은 경제정책 기조를 계속해서는 앞으로도 전망이 없다”면서 “박근혜 정권의 폭주에 대해 이번 재보선에서 브레이크를 잡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정치연합을 탈당해 국민모임에 합류한 정동영 전 고문의 재보선 서울 관악을 출마설과 관련해서는 “우리 당이 국민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저런 모색이 생겨난 것”이라면서도 “우리 당의 불씨가 다시 타오르는 상황에서 다른 불씨를 만들어보겠다고 입김을 불어보는 것이 국민에게 얼마나 공감을 주겠는가”라고 지적했다.

4·29에 대한 전망을 묻는 데에는 “언론에서 대체로 평가하듯 이번 재보선 선거 환경은 여러모로 당에 유리하지 않다”면서도 “실수하지 않고 정성과 간절함을 다하는 자세로 선거를 치른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의석이 몇 석을 이겨야 승리라고 평가할 수 있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선거 전 과정을 통해 올바른 길을 걷고 정성과 간절함을 보이면 국민에게서 ‘새정치연합 잘했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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