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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AIIB 참여 공식 발표

호주, AIIB 참여 공식 발표

등록 2015.03.29 09:49

정희채

  기자

호주가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참여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9일 토니 애벗 총리와 줄리 비숍 외무장관, 조 호키 재무장관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호주 정부가 AIIB 설립 협상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성명에서 “은행 설립 계획과 지배구조, 투명성 측면에서 지난 수개월간 바람직한 진전이 있었다”며 “그러나 계속 진행 중인 협의를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해결해야 한 핵심 문제들로는 주요 투자 결정에 대한 은행 이사진의 권한, 특정 국가의 은행 지배 불허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어 “AIIB가 세계은행(WB) 및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함께 역내 인프라 문제 해결에 기여해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는 호주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벗 총리는 지난 25일 AIIB 출범과 관련한 진전 상황을 지지한다며 수일 내 공식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혀 호주의 AIIB 참여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다.

호주는 그동안 AIIB 출범에 반대하는 미국과 뜻을 같이 해왔으나 영국이 G7(주요 7개국) 국가로는 처음으로 AIIB 합류를 선언한 뒤 국익 등을 이유로 입장을 선회했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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