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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甲질’···출장 시 ‘좌석 승급 특혜’ 받아

국토부 ‘甲질’···출장 시 ‘좌석 승급 특혜’ 받아

등록 2015.03.27 14:32

서승범

  기자

검찰 본격 수사···공무원 4명 뇌물수수죄 입건 여부 검토

국토교통부 공무원들이 지난해 업무 관련 출장을 오가면서 항공사나 일반 기업으로부터 좌석 승급 특혜를 받고나 요청한 사실이 들어나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손준성 부장검사)는 항공사나 일반 기업으로부터 특혜를 받거나 요청한 사실이 적발된 국토부 공무원들 37명에 대한 감사결과를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검찰은 이들 중 국토부 자체 감사결과 승급 회수나 지위 등을 감안해 징계를 받은 4~6급 공무원 4명을 조만간 소환, 뇌물수수죄를 적용해 입건 여부를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특혜를 제공한 항공사나 기업들도 소환될 예정이다.

자체 감사 결과, 이들은 일반석을 일등석으로 업그레이드 하거나, 투자은행 지원을 받아 일반석을 비즈니스석으로 승급 받기도 했다. 또 실제 이뤄지지는 않았으나 가족의 좌석 승급을 요청한 공무원도 있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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