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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무배당 속 이사보수 한도 전년과 동일한 59억 승인

[주총]KT, 무배당 속 이사보수 한도 전년과 동일한 59억 승인

등록 2015.03.27 10:39

수정 2015.03.27 10:58

김아연

  기자

KT는 27일 서울시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3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KT 제공KT는 27일 서울시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3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KT 제공

KT가 민영화 이후 첫 무배당을 결정한 가운데 주주총회에서 CEO를 비롯한 11명의 이사 보수한도액을 전년과 동일한 59억원으로 승인했다. CEO가 지난해 기준급의 30%를 반납하고 장기성과급 역시 회사의 성장 가능성이 보일 때까지 받지 않기로 한 것에 이어 보수 한도를 전년과 동일하게 하기로 한 것이다.

KT는 27일 서울시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3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 중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경우 일부 주주들의 반대 의견이 나왔으나 대부분 주주들의 박수 속에 통과됐다.

또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은 정관의 목적 중 ‘뉴미디어사업’이 ‘뉴미디어사업 및 인터넷멀티미디어 방송사업’으로 변경하면서 IPTV 사업의 근거를 더욱 명확히 했다.

이사 선임 건에서는 총 5명의 이사가 선임됏으며 사내이사에는 임헌문(KT Customer부문장), 박정태(KT 윤리경영실장) 이사가 선임됐다. 사외이사는 장석권(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정동욱(법무법인 케이씨엘 고문 변호사), 현대원(서강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이사가 맡았다.

또한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건에서는 박대근(한양대학교 경제연구소장), 정동욱(법무법인 케이씨엘 고문 변호사) 이사가 선임됐다.

황창규 KT 회장은 주주총회에서 “지난 한해 창사 이래 가장 큰 도전에 직면해 수많은 혁신과 변화를 겪었다”며 “이 과정에서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개척하고 수익성 개선의 기반을 마련했고 올해는 지난해의 준비와 노력을 바탕으로 KT의 잠재된 역량과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발휘되는 한 해가 되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KT 주총장은 장내 배치된 진행요원들이 통로를 가로막으면서 여기저기서 불만이 터져 나왔고 황 회장에 대한 비난도 이어졌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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