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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USA, 태진아 해명에 반박 “증인 폴송, 의도되고 조작된 사람···국민들 우롱”

시사저널USA, 태진아 해명에 반박 “증인 폴송, 의도되고 조작된 사람···국민들 우롱”

등록 2015.03.26 10:10

김아름

  기자

사진=시사저널USA 캡쳐사진=시사저널USA 캡쳐


가수 태진아의 원정 억대 도박설을 제기한 시사저널USA가 태진아의 기자회견 내용에 반박하며 증인으로 나선 폴 송에 대한 의심스러운 점을 제기했다.

한국시각으로 26일 오전 8시, 시사저널USA는 “거짓은 진실을 이기지 못한다”는 제목으로 폴 송과 박윤숙의 관계를 집중 조명했다.

시사저널USA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허리우드 팍 카지노에서 태진아가 도박을 했다는 내용을 보도했지만 태진아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하게 반박했다. 또 태진아에게 녹취록을 제공한 ‘LA한인축제재단’ 박윤숙 회장과 폴 송이 가까운 관계라고 보도했다.

시사저널USA에는 “폴 송과 박윤숙이 지난해 축제재단 골프대회에 스폰서로 1만5000불과 물품을 기증받을 정도의 관계라고 대회 관계자가 사진을 들고 본보를 찾아 설명했다”고 운을 뗐다.

시사저널USA는 “본보의 취재진은 허슬러 카지노는 물론 허리우드 팍, 라스베거스에서의 이틀간의 도박내용도 CCTV를 확인해 도박 전체 자금을 반드시 밝힐 계획이지만 폴 송 매니저의 발언은 부탁에 의한 것으로 신빙성과 객관성을 인정받기 힘들다”면서 “당시 취재과정을 설명하면서 태진아 측은 파파라치 형태의 취재가 아닌 다른 취재 도중에 우연히 목격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미리 의도되고 조작된 사람들을 동원해 국민들을 다시 한번 우롱하고 취재진을 기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태진아의 상습 도박을 주장하며 아들이자 가수인 이루가 도박을 함께 했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앞서 시사저널USA는 태진아가 지난 달 LA 한 카지노에서 억대의 바카라 불법 도박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태진아가 변장까지 하고 고액의 배팅 전용 방에서 한 번에 수천 달러씩 판돈을 걸었다고 전했다.

이에 태진아는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청 지하 2층 대극장 미르에서 억대 도박설 해명 기자회견을 열고 원정 억대 도박설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이 자리에서 태진아는 “지난 며칠간 몇 매체와 인터뷰, TV방송에 출연해 진심을 밝혔다. 처음 억대 도박이라고 보도 돼 가족들과 미국 여행 중 잠시 방문 해 재미삼아 했다고 인터뷰도 했고, 방송에 보도되지 않은 카지노 방문 횟수에 대해 스스로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억대 도박을 하지 않았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시사저널USA 사장에게도 사실이 아니니 정정 기사를 내고 잘못을 인정하면 용서하겠다고 방송을 통해 이야기 했다”면서 “억울하지만 며칠을 기다렸다. 그런데도 2~3탄을 터트리겠다고 의혹을 증폭시켜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기자회견을 가지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억대 도박은 절대 하지 않았다. 앞으로 카지노장 근처도 가지 않을 것이다.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숙여 사과한 바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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