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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株 시총액 33조 넘어서··· 급팽창 중

제약·바이오株 시총액 33조 넘어서··· 급팽창 중

등록 2015.03.26 08:05

최원영

  기자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제약·바이오주의 시가총액이 30조원을 넘어섰다.

26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바이오·제약주의 시가총액은 33조2533억원으로 집계 됐다.

전년 동기의 바이오 제약업종의 시가총액이 12조4075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년 새 20조원이 넘게 몸집이 불었다.

특히 25일 종가 기준 제약회사들 사이에선 4개 종목에서 상한가가 나왔다. 경남제약, 테라젠이텍스, 대화제약, 셀트리온 등이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날 별다른 호재 소식이 없음에도 해외진출 및 신약개발 모멘텀이 4개 종목을 상한가까지 끌어올렸다. 이들 말고도 한미약품, 대봉엘에스, 에스텍파마, 바이넥스, 환인제약, 셀트리온제약이 9% 이상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국내 제약업계 최대 기술이전으로 상승 엔진을 단 한미약품은 동아ST 투자회수 따른 R&D 자금 확보 소식까지 이어지면서 13.7% 오르는 등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체 시장 시가총액 대비 바이오·제약주의 비중은 1년전 1.0%대에서 머물렀지만 이달 들어서는 2%를 넘어섰다.

특히 올해 상위 제약업체들의 공격적 R&D 투자로 수출확대와 신약 성과가 기대되고 있어 이들의 주가 랠리도 한동안 계속될 조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배기달 연구원은 “국내 업체의 역량 향상으로 국산 신약 및 바이오시밀러 수출이 확 대되고 있다”며 “특히 올해 2월 현재 누적 수출 상위국은 헝가리, 터키, 일본, 중국, 베트남 등으로 헝가리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수출이 무려 176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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