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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여자’ 고은미, “살 수만 있다면 지분이라도 넘길꺼야”

‘폭풍의 여자’ 고은미, “살 수만 있다면 지분이라도 넘길꺼야”

등록 2015.03.06 11:03

홍미경

  기자

고은미와 정찬이 선우재덕의 압박에 회사 지분을 놓고 갈등했다.

6일 오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폭풍의 여자’(극본 은주영, 연출 이민수) 90회에서는 도준태(선우재덕)이 동이를 데리고 도혜빈(고은미 분)을 압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막다른 골목까지 몰린 혜빈은 명애에게 "도준태가 한정임한테 동정이든 미안함이든 뭐든 있는 거라면 동이를 한정임에게 넘기는 거 아냐?"라고 불안해 했다.

6일 오전 방송된 MBC '폭풍의 여자' 90회에서는 도준태(선우재덕)이 동이를 데리고 도혜빈(고은미 분)을 압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 사진='폭풍의 여자' 영상캡처6일 오전 방송된 MBC '폭풍의 여자' 90회에서는 도준태(선우재덕)이 동이를 데리고 도혜빈(고은미 분)을 압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 사진='폭풍의 여자' 영상캡처


이어 혜빈은 "엄마 불안해 죽겠어. 이러다 동이 못찾으면 어떡해. 나 민주만 놔두고 감옥에 못가. 내가 가진 회사 지분이라도 넘겨 주겠다고 매달려 볼까? 지분 넘겨주면서 나랑 민주좀 살려달라고 하면 듣지 않을까?"라고 호소했다.

2층에서 내려오다 혜빈과 명애의 대화 내용을 듣게 된 현성은 "누구 맘대로 지분을 넘겨? 당신 지분? 내가 너하고 왜 결혼했는데. 애초에 우리 계약결혼인거 잊었어? 그 지분 이름만 당신거지 엄연히 내 지분이야"라고 소리질렀다.

그러자 혜빈은 "나랑 민주가 살아야 당신 지분 되는거지. 민주가 다치면 내가 당신편 들어줄것 같아? 어쨌거나 민주는 구해야 할거아냐?"라고 맞받아쳤고 현성은 "도준태가 민주는 살려준다잖아?"라고 혜빈을 설득했다.

이에 혜빈은 "그래서 나 보고 도준태가 시키는대로 하라는 거야? 내가 없음 우리 민주는 누가 지켜주는데"라고 다시 받아쳤고 이에 현성은 "지분 건들리기만 해바"라고 으름짱을 놓았다.

그러자 혜빈은 "그러면 동이나 찾아. 동이 못 찾음 나 도준태한테 지분이라도 들이밀테니까"라고 반박했다.

한편 '폭풍의 여자'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로 평범한 행복을 꿈꾸던 여자가 남편의 배신과 딸이 학교 폭력에 피해자가 되면서 부와 권력이라는 거대한 폭풍에 맞서 싸우기 위해 스스로 폭풍이 되는 내용의 드라마다. '폭풍의 여자'는 매주 월~금 오전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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