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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유승민 “정부·청와대에 야당보다 강하게 비판할 것”

김무성·유승민 “정부·청와대에 야당보다 강하게 비판할 것”

등록 2015.03.06 10:40

이창희

  기자

사진=새누리당 제공사진=새누리당 제공


새누리당 지도부가 청와대와 정부에 대해 ‘쓴소리’를 아까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이완구 국무총리,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은 6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만나 고위 당정청 회의를 갖고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당은 국민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전달하는 창구 역할에 주안점을 둘 것이고 무조건 정부편에서 옹호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 시각에서 문제될 사안은 야당보다 더 강하게 비판하겠다”고 천명했다.

유 원내대표도 “국회와 당이 정부와 청와대에 국민의 민심을 전하고 지난 2년을 되돌아보고 남은 3년간 국정을 잘 해서 국민이 이 정부와 집권여당을 신뢰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길 바란다”며 “당의 역할은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라가 가도록 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원들의 여론을 잘 수렴해 당과 청와대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집권 3년차인 올해가 굉장히 중요하고, 국회가 중요하고 당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있어 정부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당과 정부가 소통과 협력의 큰 틀 속에서 협조해 박근혜 정부 3년이 잘 되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총리로서 격의없이 자주, 활발하게 당정청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비서실장 역시 “당정청이 한몸과 같이 움직이는 협력이 가장 중요하고, 오늘 같은 고위 당정청을 자주 개최해 국정 운영의 공감대를 넓히고 정책의 추동력을 넓혀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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