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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화장’ 속 추은주는 예쁠 수 밖에 없는 여자”

김규리 “‘화장’ 속 추은주는 예쁠 수 밖에 없는 여자”

등록 2015.03.06 10:10

김재범

  기자

김규리 “‘화장’ 속 추은주는 예쁠 수 밖에 없는 여자” 기사의 사진

다음 달 개봉을 확정한 영화 ‘화장’(제공/제작: 명필름, 공동제공: kth, 배급: 리틀빅픽처스, 감독: 임권택, 주연: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에서 김규리가 지금껏 작품 중 가장 돋보이는 매력을 발산했단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는 배우 김규리로서, 여인 김규리로서 더할 나위 없는 절정의 아름다움을 담아냈단 평이다.

영화 ‘여고괴담 2’와 KBS 드라마 ‘학교’로 얼굴을 알린 김규리는 세련된 외모와 개성 있는 연기 스타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존재감을 알렸다. 이후 소재와 장르를 불문하고 의미 있는 작품에는 배역의 비중을 가리지 않고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영역을 넓혀 나가는 동시에 임권택 감독과는 ‘하류인생’ 이후 ‘화장’으로 다시 재회해 이번 작품에서도 역시 여배우로서 강렬한 존재감과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임 감독은 “‘김규리란 배우가 이토록 예뻤었나’란 생각이 들 정도로 이제껏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규리가 ‘화장’에서 선보이는 ‘추은주’는 오상무의 열정을 일깨우는 여인으로 젊음 그 자체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김규리가 열연한 추은주는 죽어가는 아내를 두고 흔들리는 오상무에게 고뇌와 번민을 안겼던 인물인 만큼 죽음과는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모습을 선보인다.

이에 김규리는 “추은주는 예쁠 수밖에 없는 여자다. 아름다워야 하고, 환상 속의 아련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다. 특히 임 감독님께서 추은주를 더욱 아름답게 그려내실 것이라 믿었고, 가장 큰 매력이었다”라고 전해 고혹적 아름다움에 기대감을 키운다. ‘화장’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세련된 아름다움과 여성미까지 동시에 선보일 김규리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원한 현역, 임권택 감독의 신작 ‘화장’은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얘기로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 등 명품 배우들이 최고의 열연을 선보였다. 세월만큼 한층 더 깊어진 시선, 삶과 죽음, 사랑과 번민이라는 보편적인 감정과 공감, 시대와 소통하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프로덕션으로 격조 있는 작품의 탄생을 예고한다.

제7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제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33회 벤쿠버 국제영화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제3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제25회 스톡홀름 국제영화제, 제9회 런던한국영화제, 제25회 싱가포르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브리즈번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 뉴라틴아메리카 영화제, 인도 케랄라 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가장 최근에는 제6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돼 상영을 마쳤고 이달에는 제39회 홍콩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다. 국내에선 다음 달 개봉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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