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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로 자영업자 비율 사상 최저

경기 침체로 자영업자 비율 사상 최저

등록 2015.03.06 08:55

김은경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창업보다 폐업 많아져

국내 전체 근로자 가운데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역대 최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전체 근로자수 대비 자영업자 비율은 지난해 22.1%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해 자영업자 수는 565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1000명가량 늘었으나, 임금근로자 수가 1819만명에서 1874만명으로 55만명 증가하면서 전체 근로자 수 대비 자영업자 비율은 하락했다.

자영업자 수는 외환위기 때 기업 구조조정 여파로 실직한 사람들이 대거 창업에 뛰어들면서 꾸준히 증가했으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가 이후 경기 침체의 여파로 창업보다 폐업이 많아지면서 줄곧 하락세다.

전체 근로자 대비 국내 자영업자 비율은 2001년(28.1%) 이후 2012년(23.2%)에 전년보다 0.1%포인트 소폭 오른 것을 제외하면 매년 하락했다.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의 ‘국내 자영업자 현황과 업종별 생멸(生滅) 통계’ 보고서를 보면 자영업자 분포는 2013년 도·소매와 음식·숙박업, 50대, 대졸이상이 각각 전체의 30∼31%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의 연간 평균 소득은 2012년 3472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근로자의 평균소득(20897만원)보다는 높지만 임금근로자의 평균소득(3563만원)보다는 약간 낮은 수준이다.

국내 자영업체 소멸률은 2012년 14.3%(70만2000개)로, 2010년 이후 상승세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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