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 “‘토털리더십’으로 경쟁력 높이자”

임직원 2700명 대상으로 특강 진행

권오준 포스코 회장. 사진=뉴스웨이 DB

취임 1주년을 앞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임직원에게 경영혁신에 대한 노력을 당부했다.

5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오준 회장은 지난달 28일 포스코센터에서 임직원 2700여명을 대상으로 ‘포스코 경영혁신과 리더의 자세’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권 회장은 “올해 역시 전세계가 위기에 처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톱 포지션을 유지하는 기업은 얼마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면서 “외부환경에 연연하지 않고 스스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경영목표를 달성한 임직원을 격려하고 ▲솔루션 기반 수익구조 강건화 ▲사업 구조조정 가속화 및 밸런스시트(대차대조표) 건전화 ▲핵심 신성장 사업의 상업화 기반 확립 ▲프로젝트 기반 일하는 방식 정착과 확산 ▲그룹 경영효율 및 시너지 강화 등 5가지 중점 추진방향을 소개했다.

특히 권 회장은 올해 경영목표와 중점 추진방향을 실행에 옮기려면 ‘토털리더십(total leadership)’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털리더십’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의 스튜어트 프리드먼 교수가 성공적인 인생과 경영 전략으로 제시했다. ‘높은 가치지향(Authenticity)’, ‘통합적 관계구축(Integrity)’, ‘창의적 실행(Creativity)’ 등 3가지로 이뤄졌다.

권 회장은 “토털리더십이 ‘혁신포스코 1.0’의 기본 개념인 일류경영(Top POSCO)·화목경영(One POSCO)·창의경영(New POSCO)과 일맥상통한다”면서 “혁신포스코 1.0의 기본사항을 잘 이해하고 실천하면 토털리더십을 갖춘 리더가 돼 ‘포스코 더 그레이트(POSCO the Great)’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