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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레스가 좋으면 스윙도 좋아진다

[김수현의 1분 골프레슨]어드레스가 좋으면 스윙도 좋아진다

등록 2015.03.03 12:51

안성찬

  기자

어드레스③하체는 견고하게, 상체는 유연성 있게

김수현의 어드레스김수현의 어드레스

어드레스는 볼을 치기위해 자세를 취하는 동작이다.

흔히 어드레스 자세는 스탠드바 의자에 걸터앉은 것처럼 하라고 한다. 이렇게 하면 다리를 약간 구부리고, 엉덩이는 약간 빼고, 허리를 곧게 펴는 자세가 된다. 이때 양어깨와 허리는 목표방향과 스퀘어가 되는 것이 좋다. 클럽을 쥐고 어드레스를 취하면 자연스럽게 왼쪽 어깨가 약간 내려간다.

주의할 것은 방향에 너무 신경을 쓰다보면 스퀘어 자세를 취하지 않고 마음대로 어드레스를 하는 것이다. 특히 지면이나 지형에 따라 자연스럽게 자세가 나와야 한다. 클럽과 지형에 따라 상체의 기울기가 약간 달라진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상체를 올바로 곧게 펴야 한다는 것이다. 척추는 중심축이 되기 때문에 너무 뻣뻣하게 펴도, 너무 숙여도 안 된다.

사실 어드레스의 정형화는 중요하다. 한번 굳어지면 고치기가 쉽지가 않다. 골퍼를 지도하다보면 어드레스 자세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골퍼도 있지만, 아무리 보아도 엉성한 골퍼도 적지 않다. 자세보다는 볼을 맞추려는 마음이 앞서다 보면 어드레스 자세를 취할 때 마다 달라지는 경우도 많다. 이때 하체는 견고하고, 상체는 유연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회원/건국대 골프지도전공)

뉴스웨이 안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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