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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회 개막 임박 중국인 5천명 ‘상경 민원’

양회 개막 임박 중국인 5천명 ‘상경 민원’

등록 2015.03.03 10:03

수정 2015.03.03 10:21

조상은

  기자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민원인 5000명이 수도 베이징에 모여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는 2일 중국 반체제 매체들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RFA는 양회 개막 전날인 이날 전국에서 상경한 민원인들은 민원 담당 중앙부서인 국무원 산하 국가신방국(國家信訪局) 청사 앞에 집결해 각자의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해결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공안 당국은 단속 요원 400여명을 파견해 이들을 해산시켰다. 또한 베이징 일대 민원인 촌을 대상으로 일제 수색 작업을 벌여 이들의 추방에 나섰다.

베이징 공안은 양회 개막을 앞두고 경계 태세를 강화하면서 국가신방국과 기차역 주변 등에 묵고 있는 민원인들을 찾아내 대거 귀향 조치했으나 민원인들은 상당수가 이곳저곳에 숭어 공안의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 각 지방의 민원인들이 수도 베이징(北京)에 올라와 중앙기관에 직접 억울함을 호소하는 행위를 엄격히 제한했다.

하지만 여전히 한해에 20만 명이 넘는 민원인이 상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3월6일 양회 기간에는 톈안먼(天安門) 진수이차오(金水橋) 부근에서 40세 전후의 여성 민원인이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분신을 시도하는 일이 발생했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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