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14℃

  • 인천 11℃

  • 백령 11℃

  • 춘천 15℃

  • 강릉 20℃

  • 청주 15℃

  • 수원 12℃

  • 안동 14℃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6℃

  • 전주 14℃

  • 광주 14℃

  • 목포 12℃

  • 여수 15℃

  • 대구 18℃

  • 울산 15℃

  • 창원 17℃

  • 부산 16℃

  • 제주 13℃

현대엔지니어링

[건설사가 뛴다]현대엔지니어링

등록 2015.03.03 12:42

서승범

  기자

글로벌기업으로 성장 위해 질적성장 총력
세종 등 유망지역 중심으로 분양공급 박차

현대엔지니어링CI.현대엔지니어링CI.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국내외 눈부신 활약을 뒷받침으로 올해도 수주 11조원 달성 목표를 세우고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의 성장에 한 발 더 나아갈 방침이다.

◇질적 성장 이뤄 글로벌시장 개척=현대엔지니어링은 작년 4월 현대엠코와 합병후 시공능력순위 10위에 진입하는 등 뜻깊은 한해를 보냈다.

해외에서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우즈베키스탄 칸딤 가스전개발 프로젝트’를 20억000만 달러에 수주하는가 하면 국내에서는 서울 서초, 위례신도시, 용인 서천지구, 광교신도시 등에서 완판 행진을 벌이는 등 건설업계 신흥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외형 성장에 걸맞은 질적 성장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라고 판단, 올해 경영방침을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을 위한 사업역량과 기술 경쟁력 강화’로 정했다.

세부 전략과제로 ▲사업수행 역량 강화 ▲글로벌 시장 개척 ▲미래성장동력 사업 추진 ▲글로벌 기업문화 구축 등을 선정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우선 해외 대형 프로젝트들이 본격화됨에 따라 사업관리 역량을 제고하고, 국내 중소 협력업체와의 해외 동반진출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유가 하락으로 인한 산유국 발주 감소, 미국 양적 완화 종료에 따른 신흥국 성장 둔화 등 불확실한 대외 경제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도 개척해 나가기로 했다. 동시에 CIS국가 등 전략 거점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전략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 선정한 10대 미래성장동력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가장 우선적으로 가스액화처리와 민자발전에 역량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이어 분양시장 적극 공략=국내 주택사업도 공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마곡지구(1월 1194가구), 용인 기흥 역세권(3월 976가구), 충남 서산 테크노밸리(3월 892가구), 세종2-1생활권(9월 653가구) 등 주요 인기 지역을 공략할 계획이다.

국내 주택 공급 물량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현재까지는 약 4000여 가구가 계획돼 있지만 추가로 협의 중인 물량을 합치면 1만여가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해 현대엠코와의 합병 시너지를 바탕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며 “올해 국내 경제 여건이 불투명하지만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수행 사업의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승범 기자 seo6100@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