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 ‘나쁨’ 예상

미세먼지 농도 사진=환경부 한국환경공단 제공.

오늘은 옅은 황사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나쁨’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 오후까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나쁨은 미세먼지 농도가 80~150 사이, 매우 나쁨은 미세먼지 농도가 151 이상일 경우다.

2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서울은 농도 100, 경기 108, 충남 109, 전북 135, 경남 112, 경북 97, 부산 94, 제주 114다.

황사는 중국 몽골로부터 흙먼지가 이동해 떨어지는 자연현상인 반면 미세먼지는 자동차·공장·가정 등에서 사용하는 화석연료로 인해 발생한다.

황사, 미세먼지는 걸러지지 않고 폐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기도를 자극해 기침이나 가래·염증을 일으키며, 기관지 벽을 헐게 하고 협착을 일으킨다.

황사로 인한 급성기관지염에는 마황 오미자 등을 넣어 달여 만든 소청룡탕이 좋다. 특히 열이 나고 기침이 심하며 묽은 가래침이 자주 나오는 경우 효과를 볼 수 있다.

신수정 인턴기자 chris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