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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로자 ‘평균나이 44.2세’···근로자들도 노령화

한국 근로자 ‘평균나이 44.2세’···근로자들도 노령화

등록 2015.02.28 08:41

강길홍

  기자

한국 근로자의 평균나이가 44.2세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7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바탕으로 연간 근로자 평균 연령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근로자 평균나이는 전년 보다 0.2세 높아진 44.2세로 나타났다. 국내 근로자의 평균나이는 1999년 40대에 접어들었고 이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최근 근로자들의 연령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가장 큰 인구집단인 베이비붐 세대들이 일손을 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의 취업자 통계를 보면 30대 이하의 청년층보다 장년과 고령층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20∼29세 신규 취업자는 전년보다 5만6000명 증가하는 데 머문 반면 55∼64세 취업자는 28만4000명에 달했다.

전체 취업자 가운데 40세 이하의 비중은 1980년 61%에서 지난해 37%로 낮아졌지만 40세 이상은 39%에서 63%로 늘어났다.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화와 저출산 심화로 향후 근로자 평균연령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들이 노동시장에서 빠져나가면 출산율 저하에 따른 신규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성장 잠재력 약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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