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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동부메탈 워크아웃 추진

하나銀, 동부메탈 워크아웃 추진

등록 2015.02.27 18:52

이창희

  기자

회사채 만기 도래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동부메탈이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의 방침에 따라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에 들어갈 전망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동부메탈의 유동성 문제를 법정관리가 아닌 워크아웃 형태로 처리할 계획이다.

동부메탈은 4월 500억원, 5월 320억원, 6월 150억원씩 각각 회사채 만기가 도래하며 2016년까지 동부메탈이 갚아야 할 회사채는 총 2220억원에 달한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동부제철이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에 돌입하고 올해초 동부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이후 채권액 만기도래액이 몰린 동부메탈의 부실 우려가 제기돼 왔다.

채권단은 비협약채권자의 원금 상환 유예를 전제 조건으로 워크아웃을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비협약채권자의 원금상환 유예가 없는 상태에서 은행권의 추가 자금지원을 할 경우 사채 상환 등에 쓰일 것을 우려한 조처다.

동부메탈의 비협약채권은 무담보 사채가 1250억원, 담보부 사채가 970억원 수준이다.

채권단은 이날 각 채권기관에 소집을 통보한 뒤 다음 달 5일까지 워크아웃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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