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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술 수입 사상 최대, 맥주 ‘뜨고’ 위스키·사케 ‘지고’

지난해 술 수입 사상 최대, 맥주 ‘뜨고’ 위스키·사케 ‘지고’

등록 2015.02.27 18:16

이주현

  기자

지난해 주류 수입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관세청이 발표한 '2014년 주류수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주류 수입량이 전년보다 15.4% 늘어난 1억7000만ℓ를 기록했다. 총 수입 금액은 전년보다 9.5% 증가한 5억700만달러(약5571억원)였다. 주류 수입액이 5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맥주는 전년보다 24.5% 증가한 1억1800만ℓ를 기록했다. 330㎖ 기준으로 3억5700만병, 만 20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인 1인당 8.8병에 해당한다.

최대 수입국은 일본으로 전체의 27%를 차지했고, 네덜란드와 독일이 각각 15%로 뒤를 이었다.

와인은 전년보다 1.0% 증가한 3300만ℓ로 집계되며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연평균 증가율 10.1%를 기록했던 것에 비교하면 증가세가 둔화됐다.

1병을 750㎖로 환산하면 4400만병으로, 성인 1인당 1.1병을 수입한 셈이다.

와인 최대 수입국은 칠레(26%)였고 스페인(21%), 이탈리아(15%) 순이다. 수입 대상국은 65개국에 달한다.

위스키와 사케는 감소세가 지속됐다. 지난해 위스키 수입량은 1천700만ℓ로 전년보다 2.8% 감소했다. 2010년 이후 연평균 7.8% 떨어졌다. 사케 수입량도 전년보다 1.7% 감소한 380만ℓ로 나타났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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