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금호산업 본입찰 불참 선언에 급락

신세계의 금호산업 인수전 참여 소식에 전날 급등했던 광주신세계가 이날 그룹의 본입찰 불참 결정 직후 3%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광주신세계는 오후 2시32분 현재 전날보다 1만1000원(3.37%) 내린 31만5000원에 거래중이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기업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금호산업 인수를 위해 매각 주간사인 산업은행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전날 광주신세계 주가는 한 때 7% 넘게 급등하며 전 거래일 대비 1만9000원(6.19%) 오른 32만6000원에 거래를 종료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그룹 측이 “본 입찰을 포함해 금호산업 지분 매각 과정에 참여하지 않기로 입장을 정했다”고 밝히면서 주가는 하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한편 같은 시각 신세계도 전날보다 1000원(0.58%) 내린 1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