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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류혜영- ‘호구의사랑’ 이수경, 신인맞아? TV 기대주 우뚝

‘스파이’ 류혜영- ‘호구의사랑’ 이수경, 신인맞아? TV 기대주 우뚝

등록 2015.02.27 12:01

홍미경

  기자

'스파이' 류혜영-'호구의사랑' 이수경이 브라운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연기력과 흥행성을 고루 갖춘 여배우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브라운관에 류혜영과 이수경이 발군의 연기력과 극의 흐름을 이끄는 흡입력 있는 연기로 무서운 신예라는 수식어를 받았다.

KBS2 '스파이' 류혜영, tvN '호구의사랑' 이수경이 브라운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 사진= 뉴스웨이 사진DBKBS2 '스파이' 류혜영, tvN '호구의사랑' 이수경이 브라운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 사진= 뉴스웨이 사진DB


◇ '스파이' 류혜영, 카리스마-허당 오가는 냉철한 첩보원 완벽

충무로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충무로 블루칩으로 손꼽혔던 류혜영은 '스파이'를 통해 안방극장 신고식을 치렀다.

류혜영은 '스파이'에서 국정원 정보분석관 은아역을 맡아 김재중의 동료로 활약했다. 첩보원으로서 냉철함과 카리스마를 가진 동시에 허당끼 있지만 듬직한 선배로 상큼 발랄한 매력을 뽐내며 국정원내 분위기 메이커로 극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처럼 차세대 브라운관 기대주로 자리매김한 류혜영은 최근 공개한 화보에서 '스파이'와는 다른 반전 매력 뽐내 다시금 눈길을 모았다. 하퍼스 바자와 함께한 화보에서 류혜영은 슬림한 바디가 돋보이는 올 블랙 컬러의 의상을 입고 감각적인 포즈로 고혹적 여성미를 발산했다.

류혜영이 화보에서 강렬한 카리스마와 완벽한 보디 라인으로 관능적 모습으로 KBS2 '스파이'에서와  다른 반전 매력 뽐냈다 / 사진= 하퍼브 바자 제공류혜영이 화보에서 강렬한 카리스마와 완벽한 보디 라인으로 관능적 모습으로 KBS2 '스파이'에서와 다른 반전 매력 뽐냈다 / 사진= 하퍼브 바자 제공


그는 '스파이'에서의 밝고 톡톡 튀는 이미지와는 달리 섹시한 매력으로 무장한 것. 류혜영은 강렬한 카리스마와 완벽한 보디 라인으로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류혜영은 2007년 단편 '여고생이다'로 데뷔해 작지만 단단한 작품들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쳐왔다. 2013년 영화 '잉투기'에서 스크린을 녹일 듯한 에너지로 관객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을 발산해 제15회 부산영평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했고 최근작 '나의 독재자'에서 설경구, 박해일과 호흡을 맞추며 대중에게 그 동안 다져진 연기력을 선보인바 있다.

한편 류혜영이 출연 하는 KBS2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는 사랑하는 가족들 간 서로 속고 속여가는 ‘신개념 가족 첩보 드라마’로, 매주 금요일 2회 연속 방송된다.

◇ '호구의 사랑' 이수경, 치고빠지는 완급조절 '신인맞아?'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극본 윤난중, 연출 표민수) 제작발표회장에서 '태도논란'으로 화제를 이끈 신예 이수경은 초반 논란을 단숨에 씻어냈다.

이는 신인 여배우라고 믿기지 않을만큼 몸을 사리지 않는 망가지는 연기와 쌍둥이 오빠와 그의 덜떨어진(?) 친구들에게 따끔하게 조언을 하는 당찬 모습을 오가며 자유자재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신인 이수경은 tvN '호구의 사랑'에서 건어물녀와 작업녀 극과극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 사진= '호구의 사랑' 방송영상 캡처신인 이수경은 tvN '호구의 사랑'에서 건어물녀와 작업녀 극과극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 사진= '호구의 사랑' 방송영상 캡처



특히 '호구의 사랑'에서 이수경은 트레이드 마크인 큼지막한 안경과 자주빛 체육복, 질끈 묶은 머리로 건어물녀의 표본을 보는 듯한 패션은 일드(일본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보다 신선함을 안기고 있다.

여기에 고교시절 굴욕을 안겼던 임슬옹에게 복수를 위해 나선 소개팅 자리에서는 세련된 의상과 여성스러운 헤어 스타일을 연출, 작업여왕으로 완벽하게 변신하며 '신인 맞아?'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는 고3의 나이라고 믿기지 않는 능청스러움에 칠때 치고 빠질때 빠지는 연기완급 조절 능력은 왠만한 여배우들 보다 낫다는 극찬을 받으며 브라운관 차세대 기대주로 자리매김 했다.

이수경은 부천에 위치한 경기예술고등학교 졸업 예정이다. 2012년 단편영화 '여름방학'으로 연기를 시작했으며 영화 '방황하는 칼날'에도 단역으로 출연했다. 올초에는 김혜수, 김고은 주연의 영화 '코인로커걸'에 출연했다.

한편 '호구의 사랑'은 연애기술 제로의 모태솔로 강호구(최우식 분)가 자신의 첫사랑이자 국가대표 수영여신 도도희(유이 분)와 재회 후 복잡한 애정관계, 위험한 우정에 휘말리게 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코믹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월화 방송.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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