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택 거래량이 2006년 이후 1월 거래량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달과 비교하면 전국적으로 13.0% 거래량이 줄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이 7만9320건으로 작년 1월보다 34.1%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런 실적은 국토부가 주택 거래량 조사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최대치다. 지역을 가리지 않고 증가 폭이 컸다.
수도권(3만4301건)은 32.5%, 지방(4만5019건)은 35.3%로 늘었다. 서울(1만1005건) 역시 작년 같은 달보다 32.3% 증가했다. 그러나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1741건)는 7.7%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6.8% 증가했고 연립·다세대주택이 29.3%, 단독·다가구주택이 25.1%씩 늘었다.
전달인 작년 12월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전국적으로 13.0% 줄었다. 수도권은 9.0%, 지방은 15.8% 감소했으며 서울도 7.6% 줄었다. 강남3구는 작년 12월과 비교해도 거래량이 2.0% 늘었다.
주요 단지 실거래가격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오름세, 수도권 일반단지는 약보합, 지방은 강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구 개포 주공1차 42.55㎡(5층)는 작년 12월 6억7000만원에 거래되다 올해 1월 6억8800만원으로 올랐다. 송파 가락 시영1차 40.09㎡(4층)는 5억500만원에 거래되다 지난달 5억1000만원에 팔렸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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