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9%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대비 1%p 하락한 것으로, 부정 평가는 지난 주에 비해 3%p 상승한 63%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지지율이 가장 낮은 13%, 30대 18%, 40대 20% 등으로 20대에서 40대까지 모두 20%를 뛰어넘지 못했다. 50대에서는 34%, 60대 이상은 55%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18%로 가장 낮았고 서울(23%), 인천·경기(29%), 충청권(28%) 모두 평균치에 이르지 못했다. 대구·경북에서는 41%, 부산·울산·경남에서는 32%를 얻었다.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 이유로는 소통 미흡과 세제개편안 때문이라는 응답이 각각 1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인사문제(14%) 공약실천 미흡(9%) 경제정책(8%) 국정운영이 원활하지 않다(6%) 등도 거론됐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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