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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들’ 정유미, 하녀 전락··· 신분반전 폭풍 스토리 본격화

‘하녀들’ 정유미, 하녀 전락··· 신분반전 폭풍 스토리 본격화

등록 2015.01.30 23:00

홍미경

  기자

갑질의 아씨 정유미가 하녀로 전락하며 '하녀들'의 신분 반전 스토리가 본격화된됐다.

30일 방송된 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극본 조현경, 연출 조현탁, 제작 드라마하우스, 코너스톤)의 정인 김동욱(김은기 역)과의 혼례식 중 아버지 전노민(국유 역)이 대역죄인으로 몰려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생이별을 당하게 된 정유미(국인엽 역)가 하녀로 몰락하며 파란만장한 인생의 시작을 맞이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이 천대하고 깔보았던 하녀들과 같은 신분이 되는 반전 상황으로 양반일 때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치욕스러운 수모를 당했다.

갑질의 아씨 정유미가 하녀로 전락하며 JTBC '하녀들'의  신분 반전 스토리가 본격화된됐다 / 사진제공= 드라마하우스 & 코너스톤 제공갑질의 아씨 정유미가 하녀로 전락하며 JTBC '하녀들'의 신분 반전 스토리가 본격화된됐다 / 사진제공= 드라마하우스 & 코너스톤 제공


또 연인 김동욱과 천지차이의 신분이 된 그녀 앞에 펼쳐질 다양한 사건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극강 몰입도를 선사했다. 이처럼 더 이상 양반이 아닌 정유미가 대면할 갖가지 상황들을 통해 더욱 리얼한 하녀들의 삶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그동안 애틋한 부녀의 정을 보였던 정유미와 전노민의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마지막 순간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절절하게 적섰다. 여기에 이방원(안내상 분)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새로운 전개로 쫄깃한 긴장감까지 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하녀들’은 지난 1, 2회에서 조선시대 양반과 노비들의 처절한 갑을관계와 조정의 은밀한 암투, 그리고 행랑채에서 이뤄지는 하녀들의 은밀한 뒷이야기까지 적재적소에 담아낸 탄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화려한 색감과 다이나믹한 구도를 가진 영상미까지 갖춰 오감만족의 드라마가 탄생했다는 평.

신분과 계급 속 피할 수 없는 운명에 빠져버린 청춘 남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은 매주 금요일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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