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 “하나·외환銀 예비인가 승인 2월 중 결정”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절차가 수순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예비인가 승인 여부를 2월 중 결정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강연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2월 중에는 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외환은행 노조의 반발이 거센 데 대해선 “우리는 우리 판단으로 결정한다”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금융위 회의에서 예비인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오는 11일 예비인가 안건으로 상정돼 승인을 받지 않겠냐는 금융권 예측과 맞아떨어지면서 하나·외환은행 조기 통합은 순탄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손예술 기자 kun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