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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월부터 인천~로마·인천~밀라노 노선 분리 운항

대한항공, 2월부터 인천~로마·인천~밀라노 노선 분리 운항

등록 2015.01.30 14:04

정백현

  기자

대한항공 보잉 747 여객기. 사진=대한항공대한항공 보잉 747 여객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이탈리아 수도 로마와 패션 문화의 중심지 밀라노로 향하는 노선을 앞으로 분리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2월 25일부터 현재 운항중인 인천~밀라노~로마 노선을 인천~밀라노와 인천~로마 노선으로 각각 분리 운항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대한항공은 인천~밀라노~로마 노선에 291석 규모의 보잉 777-300ER 항공기를 투입해 주 3회 스케줄로 운항해왔다.

대한항공이 분리 운항하는 인천~로마 노선에는 291석 규모의 보잉 777-300ER 항공기가 주 3회 스케줄로 운항한다.

출발편(KE931)은 매주 수·금·일요일 오후 4시 1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당일 오후 8시 40분(현지시간) 로마공항에 도착하며 귀국편(KE932)은 수·금·일요일 오후 10시 20분(현지시간) 로마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후 5시 2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오는 3월 29일부터는 공급석을 25% 늘린 363석 규모의 보잉 747-400 항공기가 인천~로마 노선에 투입된다. 대형 항공기가 투입되는 만큼 운항 시간대도 매주 화·목·토요일 낮 시간대에 출국하는 스케줄로 변경된다.

출국편은 매주 화·목·토요일 오후 2시 인천을 출발해 당일 오후 7시 45분(현지시간) 로마에 도착하고 귀국편은 매주 화·목·토요일 오후 9시 45분에 로마를 출발해 다음날 오후 3시 4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인천~밀라노 노선에 218석 규모의 에어버스 330-200 항공기를 투입해 주 3회 스케줄로 운항한다.

출발편(KE927)은 매주 수·금·일요일 오후 1시 45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당일 오후 6시 25분 밀라노공항에 도착하며 귀국편(KE928)은 매주 수·금·일요일 오후 8시 30분 밀라노를 출발해 다음날 오후 3시 50분 인천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인천~밀라노 노선에도 오는 3월 29일부터 248석 규모의 보잉 777-200ER 항공기를 투입하기로 하고 기종 변경과 동시에 편수를 1회 늘려 주 4회(월·수·금·일요일) 스케줄로 운항한다.

출국편은 오후 3시 5분 인천을 출발해 당일 오후 8시 5분 밀라노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매주 월·수·금·일요일 오후 10시 밀라노를 출발해 다음날 오후 4시 인천에 도착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로마와 밀라노 노선의 분리 운항으로 이탈리아와 남유럽을 여행하는 승객들의 불편이 해소됐다”며 “앞으로 이 지역을 여행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로마 노선과 밀라노 노선의 분리 운항을 기념해 오는 2월 15일까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로마·밀라노행 항공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항공권 구매 이벤트’와 ‘로마 vs 밀라노 내가 가고 싶은 도시 투표’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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