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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면세점 마감, 신세계·한화·동화 출사표

인천공항 면세점 마감, 신세계·한화·동화 출사표

등록 2015.01.30 08:31

김효선

  기자

30일 관세청에 사업제안서 제출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전에 기존 운영업체 롯데와 호텔신라를 포함해 신세계와 한화, 동화면세점 등이 뛰어들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면세 입찰 전에 신세계와 한화, 동화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3기 면세사업권 입찰 참가 신청서’를 인천 공항측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면세점 킹파워 그룹 듀프리(Dufry) 등도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1일 설명회에 참석했던 세계 면세업계 1위 DFS그룹의 참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현대백화점과 워커힐, 모두투어 등은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대기업 구역에 롯데·신라·신세계·한화·킹파워 등 7곳, 중소·중견기업 구역에 동화면세점·듀프리 자회사 등 7곳이 신청서를 낸 것으로 최종 파악됐다.

업계 관계자는 “언론에 통해 알려진 기업을 제외한 나머지는 절대 비공개 사항이라 공항사 측도 일절 함구”라고 말했다.

이날 입찰 참가 신청서를 낸 업체들은 이날 관세청에 사업제안서도 내야하는데 구체적인 임대료 액수와 면세점포 운영 계획 등이 포함된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소수 업체는 2월 초 면세점 운영 역량·계획 등을 소개할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 기회를 얻는다.

최종 낙찰자는 각 업체가 써낸 임대료 액수(40%)와 사업내용 평가(60%)를 기준으로 선정된다.

이번 입찰을 통해 12개 구역으로 나뉜 면세 영업장 중 8개는 대기업, 나머지 4개는 중소·중견기업 몫으로 배정된다. 4개의 중소·중견기업 구역의 경우 동일 업체의 구역 중복 입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결국 4개 업체가 한 구역씩 맡게 된다.

8개의 대기업 구역에는 중복 입찰이 허용되지만 구역들이 화장품·향수, 담배·주류, 피혁·패션 등 품목에 따라 4개 그룹(1개 그룹 2~3개 구역)으로 묶여 있다.

실제로 대기업들은 각 그룹에서 1개씩 모두 3~4개 구역의 입점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입점 대기업 수는 이론적으로는 8개(8개 구역 1개 업체씩 배분)까지 가능하지만 업계는 대체로 3~4개를 예상하고 있다.

김효선 기자 mhs@

뉴스웨이 김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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