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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장 노리는 국내 생활가전업계

中 시장 노리는 국내 생활가전업계

등록 2015.01.29 07:13

이선영

  기자

쿠쿠전자·리홈쿠첸,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구축해 中 공략 박차

사진=쿠쿠전자·리홈쿠첸 제공사진=쿠쿠전자·리홈쿠첸 제공


국내 생활가전업계가 중국 시장에 진출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등 중국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쿠쿠전자와 리홈쿠첸은 중국 시장에 공을 들이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중국 프리미엄 밥솥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중국 시장 공략에 더욱 힘을 쏟을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중국 현지법인 청도복고전자유한공사를 설립한 쿠쿠전자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쿠쿠전자는 중국 현지 백화점, 마트, 가전제품유통매장 등 800여개의 매장에 입점해 있으며 특히 중국 밥솥시장에서 ‘프리미엄 밥솥’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에 더욱더 확실한 입지를 다지기 위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 중이다.

중국 전용 죽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자동화메뉴, 중국어 음성 안내 및 디스플레이 기능, 중국 내 블로거 지원, AS 센터 24개 지점 운영 등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쿠쿠 브랜드숍도 중국의 주요 도시에서 확장해가며 중국에서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현재 중국 청도, 심양, 상해 등 주요도시에 쿠쿠브랜드숍을 11호점까지 오픈하였다. 앞으로 중국 전지역에 판매망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2016년까지 브랜드숍을 20호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쿠쿠전자 측은 특히 면세점에서 쿠쿠 밥솥을 구매해가는 중국인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한국의 대표 제품으로 쿠쿠가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국 전지역에 판매망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2016년까지 브랜드숍을 20호점까지 확대하며 쿠쿠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리홈쿠첸은 지난 2013년 중국 전역에 판매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리홈쿠첸은 동북 지역 119개, 화동 및 화북 지역 40개, 화남 지역 47개 등 총 206개의 총판 매장에 입점된 상태다.

리홈쿠첸에 따르면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으며 지난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309% 증가했다.

리홈쿠첸은 특히 판로 다양화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의 국영면세점에 유일하게 진출해있으며, 중국의 최대 블루오션으로 손꼽히는 온라인과 홈쇼핑 시장에도 집중하고 있다. 중국 메이디(MIDEA)그룹과의 온라인 총대리상 계약을 체결했으며 중국 최대 온라인샵 텐마오(Tmall), 징둥(JD.com)에 입점했다.

아울러 지난해 9월에는 중국 내 프리미엄 수입 주방용품 전문점 ‘리콰이’와의 입점 계약을 체결해 베이징 지점을 포함한 320여개의 중국 전 지역의 리콰이 매장에 순차적으로 입점할 예정이다.

리홈쿠첸 관계자는 “2015년 유통망을 보다 강화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증대시켜 중국 내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선영 기자 sunzxc@

뉴스웨이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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