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정남, 터보 해체 이유 언급···“다 이경규 형님 때문이다” 왜?

'힐링캠프' 김정남./사진=SBS

‘힐링캠프’ 터보 김정남이 출연해 해체 이유가 이경규 때문이라고 말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김종국과 김정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들이 특별 출연한 김정남에게 “몸은 괜찮냐”고 물었고 김정남은 “사실 대상포진이 왔다. 오랜만에 ‘무한도전’ 토토가에 출연한 이후로 계속 집에서 돌려보면서 긴장이 풀어지더니 대상포진이 와서 많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후 김정남은 그룹 터보의 해체에 대해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남은 “사실 이경규 형님 때문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20년 전 무료함을 달래러 무도회장을 갔는데 거기서 경규형님이 디제잉을 하고 계셨다. 그래서 DJ형들에게 물어보니 당시 8개 클럽을 경규 형님이 디제잉을 하신다고 하시더라”면서 “그래서 생각해보니 둘이 같이해서 나누는 것 보다 혼자 하면 좋을 것 같아서 (해체하게 됐다)”고 솔직하게 말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이경규는 “터보를 사랑했던 팬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김)정남이가 떠났는데 18년만에 회개하고 돌아왔습니다. 정남이를 사랑으로 이해해주시고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해명해 폭소케했다.

한편 김정남은 과거 가수 생활을 접고 공인중개사 시험을 보는 등 우울증을 겪었던 사실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