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 서울 20℃

  • 인천 18℃

  • 백령 13℃

  • 춘천 24℃

  • 강릉 19℃

  • 청주 25℃

  • 수원 18℃

  • 안동 26℃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23℃

  • 전주 23℃

  • 광주 24℃

  • 목포 23℃

  • 여수 21℃

  • 대구 26℃

  • 울산 21℃

  • 창원 21℃

  • 부산 21℃

  • 제주 19℃

1천명 모인 ‘금융투자인대회’···규제 완화 기대↑

1천명 모인 ‘금융투자인대회’···규제 완화 기대↑

등록 2015.01.26 18:00

최원영

,  

박지은

  기자

올해 처음으로 열린 금융투자인 대회가 금융투자업계 유관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업계 임직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요 기관장 및 증권사·자산운용사 대표 등은 이번 금융투자인대회가 업계 발전에 새로운 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가 약속한 규제 완화 등이 적극적으로 실행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26일 자본시장발전협의회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63빌딩에서 ‘2015 금융투자인대회’를 개최했다.

자본시장발전협의회는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코스콤, 자본시장연구원, 기업지배구조원, 한국회계기준원 등 8개 자본시장 유관기관 기관장들로 구성돼 지난해 10월 구성됐다.

이날 자본시장발전협의회 공동대표를 맡은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행사 후 기자와의 만남에서 “이번 금융투자인대회가 금융투자업계의 새로운 정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마음가짐 자체가 달라지는 모멘텀으로 작용해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 이사장은 “정부도 규제 완화 등을 위해 노력한다고 밝힌 만큼 올해 자본시장에 거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금융투자인대회는 매년 정례화 시켜 내년에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행사에 참여한 예탁결제원 한일수 상무는 “업계가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다같이 모여 이러한 행사를 진행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업이 한국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에 의의가 있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사장은 “그간 한국은 제조업에 대해서만 중요하게 생각하고, 금융투자업과 같은 서비스산업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은 측면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존 사장은 “특히 금융투자업이 부가가치 산업이라고 이 자리를 통해 지적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업계 CEO들은 내년 2월 정식 취임을 앞두고 있는 황영기 신임 금융투자협회장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은 “업계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데 취임을 앞둔 황 회장이 규제 완화 등 업계의 고민을 위해 수고해 달라”며 “적극적인 금융투자협회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변재상 미래에셋증권 사장도 “새로 금융투자협회장이 뽑히면서 어느때 보다 업계의 기대가 높아졌다”며 “무엇보다 업계를 위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금투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황영기 신임 금융투자협회장은 “정부, 국회, 업계가 공동으로 선포식을 했고 굉장히 잘 어우러진 자리였다”며 “업계는 스스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정부는 규제개혁에 대한 약속이 있었고 국회는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법안 마련에 대해 힘쓰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