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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통신 다시 강화···글로벌 시장으로”

황창규 “통신 다시 강화···글로벌 시장으로”

등록 2015.01.26 18:49

김아연

  기자

황창규 회장이 26일 KT광화문빌딩East 입주를 축하하며, 황창규 회장이 26일 KT광화문빌딩East 입주를 축하하며, "통신 130년의 역사를 이어받은 KT가 올해부터는 국가경제와 국민 이익에 기여하는 혁신적 국민기업이 될 것"이라고 선언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황창규 KT 회장이 올해 통신 시장을 다시 강화시키고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황 회장은 26일 KT광화문빌딩East에서 입주식을 갖고 기자들을 만나 “지난 1년간 저 자신부터 미래 비전을 세우고 통신시장을 다시 성장 산업으로 만들기 위해 총 KT 인력과 함께 정말 각고의 결의를 다지고 노력했다”며 “KT의 네트워크 통신 인프라를 통한 노력들이 올해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5월 기가토피아를 선언한 이후 키워온 차세대 성장 동력에 대해서는 세계 최초 기술들을 차근차근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 의의를 뒀다.

이미 기가와이어, 기가와이파이. 개인의 와이파이 수준까지 기가패스라는 기술로 5세대 통신에 앞서 1Gbps 데이터 전송 속도를 낼 수 있는 창의적인 기술을 통해 경쟁하고 있고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초연결 통신에서도 기술을 주도하도록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황 회장은 통합보안이나 헬스케어, 스마트 에너지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 중 KT가 가장 공을 들였던 에너지 분야는 한국전력과 마이크로 그리드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조만간 글로벌에서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5G 준비 상황에 대해서는 경쟁사보다 한발 앞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상용화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도 재확인했다.

이어 최근 불법 보조금 및 3밴드 LTE-A 최초 상용화 등을 둘러싼 경쟁 상황에 대해서는 “통신 업계에서 그동안 관행처럼 이어진 보조금, 리베이트 등은 업계 뿐 아니라 국가에서도 손해”라며 “경쟁사간 소모적인 경쟁은 국가 경제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취임 1년의 소회에 대해서는 “100% 충분하진 않지만 미래 비전을 세우고 통신을 성장산업으로 만들고자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며 “국민기업으로서 국가경제·산업에 보탬이 되고 국민 행복을 추구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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