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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硏 “韓경제, 대외 여건 따른 하방 위험↑”

자본시장硏 “韓경제, 대외 여건 따른 하방 위험↑”

등록 2015.01.26 14:34

박지은

  기자

자본시장연구원이 올해 국내 경제를 둘러싼 대외 여건의 하방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면밀한 대외 모니터링을 통해 금융불안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26일 자본시장연구원은 2015금융투자인대회 비전선포식을 기념해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업 전망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국내 경제를 위험하는 하방요인으로는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 등을 꼽았다.

강현주 박사는 “중국은 전년에 이어 성장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과잉설비 조정, 부동산 경기 부진 및 정부 구조개혁 등으로 성장률 하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미국의 경우 질서전영한게 진행된 양적완화 축소에 비해 불활실성이 큰 상황이다”며 “특히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국제 금리 이상이 진행되면 국내 금리도 함께 오르게 되고 이는 곧 가계부채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도 국내 경제를 위협하는 요인이다.

강 박사는 “엔저 현상이 현중 지속된다면 국내 기업들의 대일 수출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며 “신흥국의 경제불안 역시 국내 금융시장으로 전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국내 경제를 둘러싼 대외 여건의 하방 위험이 큰만큼 대외 모니터링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강 박사는 “미국 만의 경기회복세로 세계 경제 성장세가 구조적으로 취약한 상황”이라며 “특히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는 미국 금리 인상과 맞물려 세계 경제의 큰 위협 요인이다”고 지적했다.

유가하락도 생산비용 절감 등의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가하락은 생산비용 절감 및 소비여력 확대를 통한 성장률 제고효과에도 불구, 단기적으로 신흥국의 금융불안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면밀한 대외 모니터링이 긴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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