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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 최대 효자는 공기청정기?

가전업계 최대 효자는 공기청정기?

등록 2015.01.26 14:22

이선영

  기자

지난해 공기청정기 판매량 전년 대비 상승가전업계 라인업 강화로 경쟁력 강화

최근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공기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기청정기가 가전업계의 효자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전업계는 특히 지난해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상승하자 프리미엄 상품 등으로 라인업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판매 호조에 힘입어 공기청정기 프리미엄 제품은 물론 보급형 제품 등으로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 모델이 프리미엄 중형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AX700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 모델이 프리미엄 중형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AX700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소·중·대형 공기청정기 풀 라인업을 완성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공기청정기 누적 판매가 전년 대비 약 300% 이상 성장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판매 성장에 힘입어 보급형 외에도 프리미엄 공기청정기를 선보이는 등 공기청정기 라인업을 더욱 탄탄하게 구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존 가정용 소형과 중형 공기청정기 외에 대형 공기청정기인 ‘블루스카이’를 출시하며 공기청정기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블루스카이 AX700’은 넓은 면적의 거실을 위한 프리미엄 공기청정기다. 2개의 팬이 전면에서 공기를 강력하게 흡입하고 정화된 공기를 양 옆과 위 세 방향으로 골고루 빠르게 토출해 넓은 면적의 빠른 청정에 효과적이다.

특히 ‘블루스카이’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취득해 넓은 공간에서 오랜 시간 전기료 부담을 크게 느끼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일반 소비자는 물론 대형면적의 공공시설 고객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 이슈로 인해 건강한 실내환경 조성을 돕는 공기청정기가 소비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공기청정기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LG전자 모델이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알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LG전자 모델이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알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의 지난해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0% 증가했다. 미세먼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특히 LG전자가 지난해 3월 출시한 원형디자인의 ‘몽블랑’ 공기청정기는 지난해 12월부터는 LG공기청정기 판매량의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몽블랑’ 공기청정기는 사각형에서 벗어난 혁신적 원형 디자인은 물론 강력한 필터성능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LG전자는 지난 10월 ‘몽블랑 프리미엄’ 제품의 대중화 모델을 20만원대 후반~30만원대 초반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추가 출시하며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에는 고객 사용 편의성까지 배려한 긴 원통형 디자인의 ‘알프스’ 공기청정기도 새롭게 선보이며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을 지속 공략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공기가전 본연의 기능은 물론 LG전자만의 차별화한 디자인을 채택한 공기가전들의 인기에 힘입어 프리미엄 공기가전 시장을 지속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sunzxc@

뉴스웨이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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