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새해 첫 ‘문화가 있는 날 로비음악회’ 개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월의 마지막 수요일인 오는 28일 오후 6시 15분 신문로 사옥 1층 로비에서 올해 첫 ‘문화가 있는 날 -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10월에 열린 문화가 있는 날 로비음악회 장면. 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 제공

지난해 2월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마다 저녁 서울 신문로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로비에서 열렸던 ‘문화가 있는 날 로비음악회’가 2015년에도 이어진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월의 마지막 수요일인 오는 28일 오후 6시 15분 신문로 사옥 1층 로비에서 올해 첫 ‘문화가 있는 날 -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김현희와 박주현, 테너 김승직, 피아니스트 최연재를 초대해 약 1시간 가량의 성악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보리밭’, ‘님이 오시는지’, ‘희망의 나라로’ 등 우리 가곡과 유명 오페라 명곡을 선보인다. 특히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관람객들에게 가사집을 배포해 공연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가 있는 날 아름다운 로비음악회가 많은 사람들이 보다 쉽게 음악을 접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금호아시아나는 한국의 대표 메세나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매달 다양한 음악인들을 초청해 양질의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의 로비 음악회는 정부가 국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는 사업에 동참하면서 마련됐다.

지난해 총 8차례 열렸던 로비음악회에는 금호아시아나 임직원 외에도 광화문 일대에서 퇴근하던 주변 직장인들과 시민들이 몰리면서 성황을 이뤘다.

한편 금호아시아나는 광주 광천동 유스퀘어에서도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실내 유스토리에서 28일 오후 6시부터 아시아공연예술위원회 현악 4중주단을 초청해 친숙하고 쉬운 세미클래식과 영화음악, CF 삽입곡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