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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갑속 현금보유액 91달러···美·佛보다 많아

국내 지갑속 현금보유액 91달러···美·佛보다 많아

등록 2015.01.26 12:00

손예술

  기자

대한민국 사람은 평균적으로 지갑에 얼마를 넣고 다닐까.

26일 한국은행이 2014년 지급수단 이용행태 조사결과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지갑에 평균 91달러(약 9만8000원)를 넣고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현금보유액과 가장 낮은 현금보유액을 제외한 중앙값은 71달러(약 7만6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2년 미국 중앙은행이 조사한 미국 평균 현금보유액 74달러(중앙값 37달러)보다 17달러 높으며, 프랑스의 2011년 평균 현금보유액 70달러(중앙값 30달러)보다 21달러 높은 금액이다.

반면, 오스트리아의 2011년 평균 현금보유액 148달러와 독일 123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캐나다(4.98회), 프랑스(3.70회)에 이어 월평균 ATM 현금인출 횟수가 3.44회로 높았다. 미국은 1.31회, 네덜란드 2.45회를 기록했다.

ATM을 이용한 평균 인출금액은 한국은 225달러로, 독일 256달러보다 낮았으나 오스트리아(224달러), 미국(103달러), 네덜란드(102달러)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여자보다 남자가 지갑 속에 더 많은 돈을 넣고 다니는 것으로 집계됐다. 1인당 현금보유금액은 7만7000원이다. 남자는 평균 8만1000원, 여자는 7만2000원이다.

연령별로는 50대가 가장 많은 돈을 넣고 다녔다. 50대는 9만3000원으로 집계됐으며 20대 4만6000원, 30대 8만1000원, 40대 8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60대 이상은 평균 현금보유액이 7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에 한국은행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500가구를 대상으로 금융소비자의 지급수단에 대한 선호도와 지급수단별 보유 및 이용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펼쳤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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