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에 따르면 24일 오후 11시를 넘겨 인질 중 한명이 고토 겐지 씨로 보이는 인물이 다른 인질 유카와 하루나 씨로 추정되는 인물의 피살 사진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유튜브로 공개됐다는 전해졌다.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서 고토 씨가 들고 있는 사진은 다소 흐릿했고, 주황색 옷을 입은 인물이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장면과 주황색 옷 위로 사람의 머리 부위가 보이는 장면이 각각 담겨 있다.
특히 영상에는 “나는 고토 겐지다”, “당신들은 나와 함께 생활하던 유카와 하루나 씨가 살해된 사진을 봤다”는 영어로 된 음성 메시지가 포함됐다.
이에 아베 총리는 “언어도단이며, 용납하기 어려운 폭거다”라며 “즉시 석방할 것을 강하게 요구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 영상의 신빙성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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