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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바닥론’에 저가 매수세 유입··· 투자심리 살아나나

‘유가 바닥론’에 저가 매수세 유입··· 투자심리 살아나나

등록 2015.01.16 08:24

김민수

  기자

국제유가가 배럴당 45달러선까지 급락한 가운데 관련 상품의 반등을 기대하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와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증시에 상장된 ‘미래에셋TIGER원유선물 특별자산상장지수(ETF)’의 경우 올 들어서만 설정액 710억원, 순자산 295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삼성WTI원유특별자산1’도 19억원, 지난 달에는 20억원이 유입됐다.

이처럼 최근 원유 관련 상품 설정액이 조금씩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원유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오히려 반등을 기대하는 투자자금이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도 관련 상품들을 잇따라 출시하는 중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미국시장에 상장된 유가 연계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신한명품 분할매수형 ETF랩 3.0(원유)’을 내놨고, KDB대우증권 역시 원유에 분할투자하는 ‘KDB대우 원유불할매수 랩’을 출시하기도 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유가의 추가 하락 위험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존재한다.

실제로 최근 골드만삭스는 국제유가가 아직 바닥에 도달하지 않았다며, 브렌트유 가격의 3개월 전망치를 배럴당 80달러에서 42달러로, WTI의 3개월 전망을 70달러에서 41달러로 하향조정한 바 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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