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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수 거래소 이사장 “내년 우량 공공기관 상장 추진”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 “내년 우량 공공기관 상장 추진”

등록 2014.12.22 12:49

박지은

  기자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우량 공기업의 상장과 업종별 상장 요건 차등화 등 기업공개(IPO) 열풍을 이어가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지난 19일 부산시 남구 문현금융단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신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에도 시장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거래소는 올해 기업공개(IPO)시장의 훈풍을 이어가기 위해 우량 공공기관의 상장과 매출 1조원 이상의 중견기업 상장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IPO 시장은 규모가 크게 확대되며 지난 2년간의 부진을 털었다. 유가증권시장 3조5000억원, 코스닥시장 1조4000억원 등 IPO 금액이 4조9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삼성생명, 대한생명 등이 상장된 지난 2010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코스닥시장 IPO의 금액 규모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최 이사장은 “수익성이 있고 투자자 보호가 가능한 우량 공공기관의 상장이 확대되도록 정부에 건의했다”며 “대형 공기업이 상장하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정부 수입을 올릴 수 있고 증자를 통한 부채 상환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소 측은 정부의 정책 지원과 거래소와 업계의 상장 유치 노력 등을 IPO 실적 회복 원인으로 꼽으며 내년에도 상장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실제 금융당국은 지난 4월 기업 상장 활성화를 위한 규제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 우량기업 상장심사 간소화, 기술성장기업 진입규제 완화 등을 담았다.

특히 거래소는 상장유치 전담 조직을 신설해 상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했다.

내년에도 거래소는 경영권승계, 재무적투자자 투자금회수(EXIT), 지배구조 개편, 재무구조 개선 등 기업별 상장니즈를 분석해 상장니즈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유치활동 전개할 예정이다.

또 거래소와 투자은행(IB)간 전용 SNS를 구축해 IB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회계법인, 법무법인, PEF연합회 등 관련기관과 네트워크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상장활성화를 위한 제도 및 인프라 개선하고 코넥스기업의 코스닥 이전상장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최근 BIFC로 이전을 마쳤다.

최경수 이사장은 “BIFC 입주를 계기로 거래소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며 “거래소 부산 본사가 파생상품시장뿐만 아니라 석유, 비철금속 등의 상품시장, 청산결제소의 본거지로도 성장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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