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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1970’, 이 보다 더 화려할 수는 없다···주요 캐릭터 12인 ‘완전 공개’

‘강남 1970’, 이 보다 더 화려할 수는 없다···주요 캐릭터 12인 ‘완전 공개’

등록 2014.12.22 09:32

김재범

  기자

‘강남 1970’, 이 보다 더 화려할 수는 없다···주요 캐릭터 12인 ‘완전 공개’ 기사의 사진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자 이민호와 김래원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액션 드라마 ‘강남 1970’(제작: ㈜모베라픽처스, 쇼박스㈜미디어플렉스 | 제공/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 | 각본/감독: 유하)이 순수한 욕망과 냉혹한 야심으로 1970년대를 살아간 캐릭터 12인의 캐릭터 카탈로그를 22일 오전 공개했다.

먼저 이민호는 ‘강남 1970’에서 오직 잘살고 싶다는 꿈 하나로 강남땅의 개발을 둘러싼 이권다툼에 뛰어드는 청춘 ‘김종대’ 역을 맡아 잊을 수 없는 생애 첫 스크린 주연작을 완성했다. “내 땅 한번 원 없이 만들어 볼 거야”란 대사는 이전까지 본 적 없는 이민호의 새로운 얼굴을 기대하게 만든다. 김래원이 연기한 ‘백용기’는 ‘김종대’와 같은 고아 출신으로, 가진 것이 없던 만큼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싶어하는 독종으로, 강렬한 남성미부터 섬세한 연기력까지 모두 갖춘 김래원을 통해 더욱 입체적인 면모를 갖췄다.

이외에 출연작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줬던 정진영은 ‘김종대’를 거둔 전직 중간보스이자 아버지 ‘강길수’로 완벽히 분해 이민호와 애틋한 부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미 드라마를 통해 검증된 연기실력을 보여줘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AOA의 설현은 배우 김설현이라는 본명으로, ‘김종대’가 유일하게 지켜주고 싶은 순수한 여동생으로 분해 차세대 연기돌 대열에 합류한다. 두목의 정부이자 ‘백용기’와 몰래 사랑을 나누는 ‘주소정’으로 뜨거운 스크린 데뷔를 마친 이연두와, 정치권에 밀착해 부동산 개발 정보를 한 손에 쥔 강남복부인 ‘민마담’ 역의 김지수 또한 매혹적인 여인의 모습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일등공신들이다.

뿐만 아니라 부동산 계의 큰손 국회의원 ‘서태곤’ 유승목, 여당의 돈줄 재정위원장 ‘박승구’ 최진호, 명동 일대를 장악한 정치 깡패 ‘양기택’ 정호빈, 권력의 최전선에서 강남 개발을 지시하는 중앙정보부장 ‘김정규’ 엄효섭까지 ‘강남 1970’의 든든한 조연진은 그들이 영화 속에 불어넣을 생생한 활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강남 1970’에서 제대로 빛을 발하는 의리 넘치는 행동대장 ‘박창배’ 역의 한재영과 강남 사모님들을 휘어잡은 제비족 ‘김춘호’ 역의 이석은 공개된 캐릭터 카탈로그에서부터 풍성한 재미를 더하며 영화 속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남겼다.

이민호와 김래원 정진영 김설현 유승목 엄효섭 정호빈 이연두 김지수 등 빈틈없이 강력한 배우 라인업과 그들이 보여줄 강렬한 캐릭터들의 조화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강남 1970’은 내년 1월 21일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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