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요우커’ 힘입어 관광수입 역대 최고치

1~10월 147억8200만달러···전년수입 이미 추월

올해 우리나라 관광 수입이 연간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2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관광 수입은 147억8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최고치인 지난해 수입 141억6500만달러를 이미 넘어선 수치다.

문체부는 올해 연간 관광 수입을 167억 달러로 지난해 대비 17.9%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 기간동안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199만7549명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16.0% 증가했으며, 올해 전체로 볼 때 14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 수입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데는 ‘요우커(遊客)’로 불리는 중국 ‘큰 손’들의 한국 방문이 대거 이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은 지난해와 비교해 38.6% 늘어난 600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